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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기사 눈에 띄게 작성하기

카테고리: 블로그 글

‘웹 디자인은 95%가 타이포그래피이다’라는 말을 들어보았는가? 들어봤다면, 거기엔 타당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 것이다. 사람들은 웹에서 대부분 글로 작성된 콘텐츠를 보기 때문에 이는 100% 진실이다. 디자인 회사인 인포메이션 아키텍트(Information Architects)에서 그 말을 2006년도에 최초로 언급했다.

머릿속에 블로그를 떠올려 보자. 글로 작성된 콘텐츠다. 그 외에 소셜 미디어, 홈페이지 광고 문안, 랜딩 페이지, 백서(white papers) 등 모두가 글로 쓰인 콘텐츠다. 그 외에도 계속 나열할 수 있다. 동영상이 오직 하나의 예외인 듯한데, 그것마저 동영상에 관한 설명은 글로 작성된다.

모든 것을 아우르며 핵심이 되는 최상의 원칙은 이것이다. 고객 수를 늘리기 위해 점점 더 많은 방문자가 사이트를 방문하게 하고 싶다면, 당신은 콘텐츠의 가독성을 높이는 법을 배워야 한다.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어떻게 읽을까?

당신은 사용자들이 콘텐츠에 어떻게 몰입하는지를 속속들이 잘 파악하고 나서, 웹 콘텐츠를 작성하면 된다.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정말로 글을 읽는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대다수 사람은 결코 인터넷에서 웹페이지나 기사 전체를 읽는데 시간을 쏟지 않는다. 책을 집필하는 저자처럼 당신이 (책의 형식대로) 콘텐츠를 작성하는 디자이너라면, 당신은 사용자를 이해하지 못하고 오히려 사용자를 사이트에서 추방하고 있다. 그저 상황이 안타까울 뿐이다.

연구 결과에서 보여주듯, 사실 사람들은 콘텐츠를 드문드문 훑어본다. 사람들이 페이지의 콘텐츠가 읽어볼 만하다고 판단하면, 읽어야 할 콘텐츠와 읽지 않아도 되는 콘텐츠를 재빨리 분류하려고 웹페이지를 기분 좋게 훑어본다. 그들의 그러한 글 읽는 행동을 잘 활용하고 싶다면 당신은 콘텐츠를 긴 본문이 아닌 작은 단락들로 끊어야 한다. 글의 본문이 길면 훑어 보기가 힘들어지니까.

자, 사람들의 글 읽는 행동에 대하여 배웠다. 이번에는 사용자 행동에 맞게 페이지를 디자인해보자. 당신이 글을 작성하는 담당자이든지 콘텐츠를 제작하는 작성자와 함께 일하든지 중요하지 않다. 작성된 글 모두 사용자의 관점에서 무조건 편하게 읽히도록 해야 한다.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단락의 분량은 적게, 길이는 짧게 하라

사용자들은 주로 콘텐츠를 대충 읽는 사람들이라서 콘텐츠를 단락들로 작게 쪼개어 덩이묶기(chunking) 해주어야 한다. 가장 좋은 사례를 보면, 하나의 문단에 문장이 많아도 3~4개 이상 들어가지 않는다. 간결함은 웹에서 누구나 따르는 추세이지 않은가? 이 간결함을 더해 일보 전진해보라. 겁먹지 말고 단락마다 문장 하나만 써보라.

이 좋은 사례를 고수하려면 스스로 단락 하나에 아이디어 하나만 표현하는 노력을 부단히 해야 한다. 이 한정된 숫자 덕분에 단락을 짧게 작성하는 일이 쉬워진다.

온라인 매거진인 Better Homes and Gardens는 이 원칙을 100% 적용했다. 욕실 DIY 아이디어 페이지에서 콘텐츠는 짧고 읽기 편한 단락들로 구성되어 있고, 각 단락에 1~3개의 문장이 들어가 있다. 이게 바로 앞서 말했던 간결함이다!

2) 부제목을 넣어라

사람들은 콘텐츠에 있는 부제목을 길잡이로 생각할 수 있다. 새로운 섹션 전체에서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미리 파악하게 하는 길잡이 말이다. 이처럼 부제목은 글의 사이사이 들어가는 게 좋다. 본문이 끊김 없이 쭉 길게 하나로 된 경우라면 읽기가 매우 힘들어진다. 자연스럽게 살펴볼 수 있는 페이지에는 부제목이 많다. 당신이 지금 읽고 있는 이 기사처럼.

또한 (부제목이 특히 재밌거나 흥미진진하다면) 독자는 부제목을 보고 콘텐츠를 따라 읽어 내려간다. 요컨대, 부제목은 제목의 축소판이다. 고로 헤드라인과 같은 원칙이 적용된다.

미국 텍사스 주의 홍수 재해를 다룬 CNN의 보도 페이지는 부제목을 사용한 전형적인 사례로, 부제목을 본 독자는 관심을 두고 망설임 없이 아래에 있는 콘텐츠를 읽는다. 여기서 각 섹션이 여러 개의 부제목으로 나뉘는 방식을 주목해보라. 각 부제목은 독자가 세부 내용을 읽고 싶을 정도로 한눈에 이해하기 쉽게 섹션의 콘텐츠를 잘 설명하고 있다.

3) 기호 목록으로 글을 살려라

기호 목록은 더 편하게 훑어 보고 콘텐츠를 짧게 유지하려는 전반적인 주제와 잘 맞는다. 이런 목록은 한 섹션에서 가장 핵심적인 주제를 압축하고 요약해서 보여주는 데 가장 좋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웹 독자들은 읽기 어려운 긴 콘텐츠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 반면 그 독자들은 기호 목록을 보며 중요한 내용을 효율적이고 빠르게 골라낼 수 있다.

기호 목록의 절친은 숫자 목록이다. 숫자 목록은 기호 목록에서 더 나아가 핵심 내용이나 데이터의 중요성과 순서를 강조한다. 이 목록은 지침이나 과정의 단계들을 나열하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다.

Yahoo! Parenting은 이 목록을 완벽하게 적용했다. 자식을 전문 상담가에게 맡기기라는 이 기사에서는 7개의 위험 신호를 숫자로 나열했다. 그렇게 하니 콘텐츠가 읽기에 편하고 쉽게 이해된다.

당신이 콘텐츠 정보를 습득하기 쉬운 방식으로 모아서 정리해 놓으면 웹 독자들은 유익한 정보를 얻으려고 사이트로 돌아올 것이다.

4) 중요한 의미를 전달하려면 볼드체로 써라

글에서 볼드체로 된 부분은 독자들이 특히 관심을 두고 봐야 할 단어나 구문이다. 실제로 그런 단어나 구분이 독자의 시선을 잡는다면 그건 보너스를 얻는 셈이다. 글을 읽으면서 볼드체로 된 단어를 접하면, 독자는 이 부분이 중요하다는 것을 금세 알게 되고 전달하려는 의미를 이해하려고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읽을 것이다.

물론, 볼드체는 과도하게 쓰일 수 있는 디자인 전략이기도 하다. 한 페이지에 볼드체로 된 단어나 구문이 너무 많다면, 강조하려는 의미가 상실되어 글씨를 굵게 한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 그 때문에 볼드체를 많이 쓰는 것보다 더 안 좋은 디자인은 없다고 말할 수 있다. 오히려 실력 있는 디자이너들은 볼드체를 아껴서 지능적으로 사용한다. 그들은 독자가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 가장 핵심 단어나 구문만 굵게 처리한다.

Wayfair는 전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가구를 판매하는 전자상거래 업체다. 홈 데코에 관해 다양하게 가이드 해주는 웹페이지에서 실제 효과적으로 사용되는 볼드체 단어들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욕실에 잘 어울리는 화장대 고르기 가이드에서 Wayfair는 화장대를 찾는 고객들이 각 카테고리와 구매 진행 과정의 단계에서 선택한 특정 상품을 표시하는 데 볼드체를 적용했다.

독자의 눈이 자연스레 콘텐츠의 핵심 부분을 보도록 훈련되면 독자는 유용한 정보에 효과적으로 몰입할 수 있다.
 

결론은⋯

당신이 사이트의 콘텐츠를 읽기 좋게 구현하지 않는다면 고객을 하나둘 잃게 될 것이다. 사이트의 콘텐츠가 잘 읽히거나 가독성이 좋지 않을 때는 사용자 경험이 나빠진다. 이는 사용자가 도중에 사이트를 빠져나가는 이탈률이 높아지게 하고 결과적으로 전환율이 낮아진다. 이 두 가지가 발생할 가능성을 낮추는 데는 노력이 어마어마하게 필요하다. 콘텐츠를 어떤 형식으로 어떻게 보여줄지 관심을 두는 것에서부터 그 노력이 시작된다.

탁월한 웹 디자인의 목적은 늘 사용자의 입장에서 느끼고 보며, 당신이 방금 디자인한 사이트를 돌아다니면서 사용자들은 어떤 느낌을 받을까 예상해 보는 것이다. 독자의 입장에서 페이지에서 무엇을 보는지, 콘텐츠는 쉽게 읽히는지, 사이트 문안의 주된 세부 사항을 이해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면, 당신은 콘텐츠 형식을 아주 잘 잡은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지금이 콘텐츠 형식을 빨리 수정해야 하는 적기다.

 

마크 쉥커 MARC SCHENKER

 MARC SCHENKER 마크는 카피라이터로서 Web Designer Depot에서 디자인 뉴스를 다루고 있다. 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marcschenkercopywriter.com을 방문해보라. 마크 쉥커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글은 Webdesigner Depot의 기사를 번역한 것입니다. 원본은 ‘HOW TO WRITE COMPELLING COPY FOR THE WEB’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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